Materials
포장 박스 소재 고르는 법: 구매 담당자를 위한 실무 가이드
회색판지, SBS, 크라프트, 골판지 중 무엇을 쓸까. 제품 무게와 유통 기간, 예산에 판지를 맞추는 실무적 판단 기준입니다.
Packaging Engineering Team8 min read

소재 선택은 박스 개당 원가의 약 60 %와 성능의 거의 전부를 좌우합니다. 여기서 틀리면 해당 품번이 유지되는 동안 매 개당 더 내거나, 파손 클레임으로 대신 치르게 됩니다.
이 글에서는 저희가 가장 자주 견적하는 네 가지 판지 계열이 실제로 무엇에 강한지, 그리고 어느 공급사에든 가격을 묻기 전에 정리해 두어야 할 항목을 짚습니다.
외관이 아니라 무게와 파손 위험에서 출발하십시오
가장 흔한 사양 실수는 경쟁사 박스의 겉모습을 보고 판지를 정한 뒤, 그 판지가 제품을 버티지 못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아는 것입니다. 부속품을 포함해 제품 무게를 재고, 견뎌야 할 낙하 높이를 적어 두십시오. 택배망을 거치는 화물은 90 cm 낙하를 일상적으로 겪습니다.
무게와 파손 위험이 확정된 뒤에야 후가공 이야기가 의미를 갖습니다. 후가공은 거의 모든 판지에 올릴 수 있지만, 내하중은 나중에 더할 수 없습니다.
네 가지 판지 계열
지기 포장의 거의 전부가 다음 네 계열 중 하나로 만들어지며, 서로 대체되지 않습니다.
- 회색판지(1,000~2,500 g/m²): 단단하고 형태가 유지되며 인쇄지를 싸발라 마감합니다. 고급 선물 상자와 주얼리 케이스용. 개당 원가가 가장 높고 인지 가치도 가장 높습니다.
- SBS 판지(250~450 g/m²): 평판으로 인쇄해 도무송하고 접착합니다. 화장품·식품·의약 소매 카톤용. 비용 대비 인쇄 품질이 가장 좋습니다.
- 크라프트 판지(250~450 g/m²): 재생 또는 미표백 갈색 판지. 친환경 신호가 한눈에 전달되고 인쇄 재현은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강합니다.
- 골판지(E·B·C·BC골): 라이너 사이에 골심을 넣은 구조. 배송과 이커머스용. 강도 대비 무게가 다른 계열을 크게 앞섭니다.
구매자가 과하게 쓰는 지점
피할 수 있는 비용의 대부분은 두 가지 유형으로 설명됩니다. 첫째는 골판지 과잉 사양입니다. 실제 압축 시험은 32 ECT 단면골로 통과하는데 44 ECT 이중골을 발주하는 경우가 많고, 이는 아무 이득 없이 자재비를 12~18 % 끌어올립니다.
둘째는 잘 후가공한 접이식 카톤으로도 매대에서 같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자리에 경질 회색판지를 쓰는 것입니다. 소프트터치 라미네이팅에 박을 얹은 400 g/m² 카톤은 소비자 테스트에서 밋밋한 싸바리 박스를 앞서는 경우가 잦으며, 비용은 3분의 1, 운임은 극히 일부입니다.
견적을 요청하기 전에 정리해 둘 것
사양이 정해져야 공급사도 의미 있는 가격을 낼 수 있습니다. 다음 다섯 가지를 준비해 두면 첫 견적이 최종 견적에 가까워집니다.
- 부속품을 포함한 제품 치수와 총중량
- 연간 물량과 1회 발주 물량 — 이 둘은 가격 산출 방식이 크게 다릅니다
- 매대 진열용인지, 이커머스 개별 배송용인지, 둘 다인지
- 필요한 인증: FSC, 식품 접촉, 재활용성 확인서
- 공장 출고가만이 아니라 개당 도착지 기준 목표 원가



